국내여행/가까운 여행

2024년12월, 동해·삼척~포항은 55분

봉화군 산타마을 2024. 12. 24. 09:51

경북 포항과 강원도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 고속철이 새해 첫날 기적을 울린다.

동해선 철도 울진역 전경.울진군
동해선 울진 ITX-마음 열차

내년 1월 1일 포항~ 삼척 동해중부선 철도가 개통하며 강릉부터 부산(부전역)까지 370㎞가 고속철도망으로 연결된다.

그동안 동해안은 고속철도가 운행하지 않는 불모지였으나 이번 동해선 개통으로 인해 철도혁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동해중부선의 개통으로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부산, 경남을 직선·고속으로 연결하는 동해선이 완전개통하게 된다.

지난 20일 서울~ 강원~경북~부산을 연결하는 중앙선 완전 개통에 이어 새해 동해선 철도까지 개통되면 강원~경북~경남~부산을 고속으로 잇는 거대한 초광역경제권 시대가 열린다.

오는 2028년 강릉~고성 제진 동해북부선까지 개통되면 강원도 한반도 동해안 전체가 고속철도 시대를 맞게 된다.

동해중부선 철도는 2009년 5월 포항~영덕 1단계 구간 착공 이후 15년 만에 전 구간 개통이 이뤄진다.

1단계 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됐으며, 영덕~삼척(122.2km) 2단계 구간이 공사를 마치고 새해 개통하게 됐다.

개통식은 오는 31일 삼척역에서 열린다. 동해선을 운행할 ITX-마음 열차가 이날 울진역에서 개통식 참석자들을 태우고 출발해 삼척역에 도착하면 개통식이 진행된다.

동해선는 최고 시속 150㎞의 ITX-마음 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며, 강릉~부산(부전), 강릉~동대구를 일일 편도 4회(왕복 8회) 운행한다.

동해·삼척~포항은 55분,
강릉에서 부산까지 환승 없이 3시간 52분, 강릉에서 대구까지 3시간 22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5일 기차표는 24일부터,
이후 기차표는 27일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동해선 철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관련 지자체, 지역 여행업계와 함께 철도교통과 연계한 경북 동해만의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출처 : 경북일보
https://www.kyongbuk.co.kr